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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재메이커와 대형상사는 통화하락등 아시아 경제 위
기가 현지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파악에 나섰다. 합작 혹
은 현지법인을 불문하고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섬유관
련사업의 업적은 수출비율이 높은 기업과 현지 판매가 많은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으며, 통화의 하락으로 차입금
이 팽창된 기업과 환율변동이 세밀히 대응한 기업으로 재무
내용의 차이도 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본기업들
사이에는 신용불안이 확대되고 합작상태로부터 지원요청의
증가, 통화가 하락을 수반하는 해외에서의 투자의욕 감퇴 등
의 조짐이 확대되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등에서 섬유산업의 현상조사에 착수한 상
사, 메이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사업에의 영향은 각 기업
의 수출비율과 달러등의 외화차입잔고에 따라 달라지고 있
다. 일련의 금융불안으로 현지 시장의 소비력이 떨어지고,
통화 하락으로 부활한 가격경쟁력을 살려 수출을 얼마나 늘
리는가에 생존의 열쇠가 달려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