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캐주얼, 가격메리트 크게 감소
중가캐주얼, 가격메리트 크게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주무기로 시장을 선점해온 중가 캐주얼사 들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어서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각 내셔널 브랜드사의 부도 사태 가 속출하는 가운데 속칭 ‘땡처리’로 인한 파격적인 가격 대의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 는 소비자들을 빼앗기고 있다. 땡처리는 물론이고 각 영캐주얼사도 30∼70%까지의 세일을 단행, 제고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중저가인 「 TBJ」, 「잠뱅이」, 「옹골진」등도 값싼 기획상품을 매장에 진열함으로써 「옴파로스」「유니온 베이」「카스피」 등 중 가 브랜드의 가격 메리트가 희미해지고 있다. 또한 동대문등 전통시장에서 옷가게로 시작하여 브랜드를 런 칭하는 사례도 늘고있고, 이같은 경우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 를 제시하고 있는 상태. 더불어 중가브랜드 각사들은 제품 가격대를 계속적으로 상향 조정해왔으며, 98년도에도 10∼15% 가격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인 다. 관련업계는 『이제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가 격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서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소비자 가 한눈에 선택할수 있는 디자인 제시가 중요하다고 본다.』 고 전하고 브랜드 이미지 및 제품의 디자인력을 배가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기획물 출시도 98년도 영업의 관건으로 타사보 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시기적절하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시장 선점에 성공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수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