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 인수·제2브랜드 런칭·중국진출 등 다양한 사업 전개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총 매출 천 억 원을 바라보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당초 목표액이었던 700억 원을 초과달성, 소매가로 8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아웃도어 시장 재편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아웃도어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 자연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젊고 세련된 상품을 제안해 자연스러운 고객확대를 꾀하며 아이템 각각의 전문성 및 다양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성 고객을 위한 전용 라인은 최대 45%까지 확대하고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한 ‘A2O’라인도 여름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A2O’라인은 OR쇼 등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시회를 통해 최근 선보여지고 있는 스포티즘이 접목된 새로운 라인.
기존 아웃도어 웨어의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탈피, 활동적인 외관으로 젊은이들의 유입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을부터는 봉제선을 없앤 웰딩 방식을 도입, 심리스 재킷을 선보이고 등산화, 텐트, 배낭 각각의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매장은 20여 개를 추가, 올 하반기까지 100개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팀버랜드’ 인수 작업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상태로 현재 사업부 구축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를 겨냥,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한 컨설팅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통한 철저한 시장조사 후 할인점 전문 브랜드 또는 중저가 브랜드 등과 같은 니치마켓을 공략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 진입도 시도, 현재 ‘코오롱스포츠’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경 북경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용품 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005년 상반기에는 북경 소재 2개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체계적 봉사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린 마운틴 봉사단’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직원과 협력업체, 지역별 매장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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