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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의 대표적 소재전시회 프리미에
르비죵 부사장 쟈크 부루넬(Jacques Brunel)씨가 지난 5일
방한, 힐튼호텔에서 프리미에르비죵 한국지사 설치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프리메이르비죵측은 현재 한국이 경제위기를 맞고 있지만 장
기적으로 참관객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한
국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다음은 쟈크 부루넬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지사 설치의 목적과 배경은.
▲한국 참관객들은 총관람객 4만5천여명에서 1천4백여명에
달하는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구매액수도 큰편이다.
따라서 장기적 안목에서 한국시장을 보다 면밀히 관찰분석하
고 수요자의 니드를 살피는 한편 프리미에르 비죵에 대한 홍
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기위해 설치 됐다.
현재 지사는 북미 남미 유럽 동유럽 등에 총 25개를 운영중
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도쿄, 상하이에 이어 서울이 3번째
지사로 설립됐다.
-프리미에르비죵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미에르비죵은 유럽섬유산업의
부흥을 첫 번째 목적으로 마련된 전시회다.
「창조성」을 가장 큰 운영철학으로, 유럽지역에서 엄선된 8
백개의 제직업체들이 매년 2회 봄, 가을 참가한가운데 전시
회마다 약 4만여명의 참관객들이 오고 있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전시업체들과 공조, 소재개발을 자극하
고 △새로운 유행의 약속장소로 이용되며 △전시업체와 참관
객, 유럽의 소재업체들을 연결해주는 강력한 연결고리 역할
을 한다.
주최측은 전시회효율을 위해 세계각국의 유행정보를 수렴하
는 오브저바토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고정바이어 1만5천
여명에 대한 행사전날 바이어 특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열리는 99춘하 전시회 운영방안은.
▲유럽의 14개국으로부터 화이버생산업체, 제직업체, 서점등
총 840개업체가 참가하게 된다.
총 42,5000평방미터에서 전시회부스는 42%를 차지하게 되며
그중 6000평방미터는 오로지 유행정보를 알리는데 사용된다.
-프리미에르비죵이 제안하는 99춘하소재트랜드는.
▲「변형」이라는 테마가 붙여진 이번행사는 유희와 촉감을
중심으로 「윤택」「부피성」「기능성」의 3가지 소테마로
전개된다.
윤택은 금속성, 머서가공, 물결효과등이 다뤄지고 부피는 주
름, 구겨짐, 긁어놓은 효과등이 보여진다.
기능성은 방수성, 자외선방지, 방화성, 빛반사성, 진드기 방
지, 곰팡이방지, 병충해방지, 박테리아방지, 정전기방지, 스트
레스방지, 보푸라기방지 등의 소재가 전시된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