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수출
직물수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 쿼타 폐지따른 자유무역 체제 대응책 고심철저한 정보 ‘흐름’ 파악을수출 시장별 경기회복
『오는 2005년 쿼터폐지에 따른 자유무역체제를 앞두고 있는 직물수출업계는 가격경쟁력 및 섬유산업을 기간으로 국제 산업 사회의 핵으로 부상하는 중국시장 전면개방에 대한 향후 대응책에 고심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각 업체마다 스스로 수출승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따라 수출시장 흐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수출시장 판도를 가늠하는데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생산업체들의 가격경쟁력 저항에 따라 과당경쟁으로 치우치기 쉬운 국내 직물수출업계가 덤핑수출로 전락하는 길을 막기 위해선 제품경쟁력을 키우는 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오는 자유무역체제에 대비한 각 지역별 수출시장 전망과 제품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한 04/05년도 직물 트렌드 경향을 짚어보기로 한다.』
지난 2003년은 연초부터 연이어 터진 대외적인 악재들로 수출시장이 휴면상태를 보였으나 올해 수출시장은 자유무역체제에 대비해 각 시장별 차별화된 수출지역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성장률에 큰 격차를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인조장섬유직물의 경우 베트남, 터키,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은 호조가 예상되며 최대시장인 중국의 확대에 따라 對중국으로의 수출은 10%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터키는 지난 2001년의 경제위기 이후 미국의 지지하에 막대한 IMF의 긴급차관을 지원받으면서 2002년에 경제상황이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이라크 전쟁 발발로 인한 불안이 가중되면서 터키가 상환기일이 도래하기 시작한 IMF 차관을 비롯한 대외채무를 무난히 상환할 수 있는가 또 다시 환율과 물가불안을 동반한 위기재발 가능성은 없는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라크 전쟁의 여파, 종전 후 리라화 가치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등으로 지난 2003년2/4분기 이후에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약 6%정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라크 전쟁이후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업계의 마지막 비상구로 잠재력이 큰 러시아 시장은 올해 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입이 기대된다. 러시아 시장은 완제품 위주로 수입을 했으나 최근 값싼 원단을 구매, 저가 봉제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로 중국산, 중동산 원단이 러시아 시장 직물수입의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부유층을 겨냥한 고부가 아이템의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국내 직물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현재 러시아로의 물류운송은 두바이에서 현지까지 육로로 운송하는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물류운송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최근 유럽으로의 우회 선적되는 물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시장상황은 지난해 이라크 전쟁에 따라 원유값이 폭등하는 결과 속에서도 원유보유국가로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약 10% 안팎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미수출, 대과테말라수출은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콩,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에이트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수출은 전년비 4.8% 증가한 17.3억 달러가 예상된다. 폴리에스터 직물의 수출은 감소세가 예상되나 편직물, 면직물의 수출은 두 자리수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 산업용 직물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홍콩은 전년비 6.0% 감소한 7.8억 달러의 수출이 전망된다. 중국으로의 직수출이 늘어나면서 홍콩을 경유한 수출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 홍콩업체들이 거점을 상하이,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는 점도 중계지로서의 역할 축소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전년비 5.5%가 증가한 7.7억 달러 상승세가 예상된다. 완만한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증가세로 반전할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미국의 쿼터제 실시도 대미수출 증가에 일조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이후 국내 섬유업체의 대 베트남 투자가 급증했고 기 투자업체들의 생산증설도 이어져 당분간 수출호조를 예상, 전년비 20.4%가 증가한 6.5억 달러가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투자환경의 악화로 인해 생산라인을 베트남 중국으로 이전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수출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2004/05 F/W 패브릭 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