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2)
패션몰(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 최대규모·인력 앞세운 재도약 발판 마련재개발·상인이전…기존 이미지 벗고 변화 주도
저가 ‘NO’…받을 만큼 받는다 “재래시장 제품은 무조건 싸야 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브랜드와 다른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 중국 등 동남아 개도국의 저가상품이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쇼핑몰 업계는 내실있는 유통을 지향하고 있다.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전력, 무조건적인 국내생산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대신 디자이너 육성을 통한 디자인력 배가, 해외 패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한 트렌드 읽기, 자료를 상품화하는 상품 기획력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의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와 쇼핑몰 의류 구매는 취향에 따른 선택사항이 됐다”고 말한다. 그만큼 독특한 디자인력을 자랑하며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쇼핑몰측과 상인들은 자신하고 있다.
▲ 헬로에이피엠▲ 프레야타운▲ 혜양엘리시움
자기색깔 찾기에 분주 패션몰들의 신규 MD구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각 쇼핑몰들은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와 동시에 자사만의 고유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두타- 동대문 두타의 두 번째 임대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두타측은 최신, 최고급 매장으로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패션몰의 상징인 여성 패션 의류층은 확대 강화(지하 1층, 1층, 2층)된다. 또 지하 1층의 두체매장을 450평으로 확장하는 것과 함께 1층 역시 디자이너 숍으로 운영된다. 폴로, 게스 대형매장 입점으로 수입명품층(지하2층)이 강화될 예정이며 7층은 혼수 및 리빙과 관광상품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 무엇보다 매장 크기가 기존의 4평에서 6평으로 대형화를 시도하며 쇼핑 편의성을 위한 휴게공간 확대, 광장, 무대 등 시설 리뉴얼에 100억원이 투자되는 등 5년간의 1차 계약 만료에 따라 가장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헬로에이피엠- 헬로에이피엠(대표 김방진)은 서브타겟을 강화하고 그 일환으로 지하 1층 아동복 매장을 오픈했다. 아동복 매장은 의류, 완구 및 유아동 브랜드업체도 입점할 예정이며 브랜드 업체와 시장상인들의 조화를 통한 중저가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될 것이라 밝혔다. 패밀리형 쇼핑몰로 컨셉을 전환, 10대에서 20대 초반에 일관되던 고객층을 30대 중반까지 확대, 미시 의류와 유아동복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밀리오레- 명동밀리오레(대표 유종환)는 2003년 10월 차별화된 매장 형태인 ‘멀티샵’을 오픈 크게 주목을 받았다. 기존 매장의 6배 정도 크기(실평수 6∼9평)로 제조와 판매를 병행하는 직판상인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류 외에 가방, 액세서리, 머플러 등 패션 소품을 다양하게 구비 한 매장에서 전체 코디가 가능하도록 했다. 2004년에는 명동점 약 50개, 부산과 수원점 약 100개 가량 멀티샵을 오픈해 주력매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밀리오레측은 타깃 연령대가 높은 지방점의 특성을 감안, 전체적으로 고급화와 ‘멀티샵’이라는 주요 컨셉을 적용하는 동시에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상가 컨셉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바타- 명동 아바타(대표 이부균)는 ‘스포츠’ 특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엔터테인먼트 강화사업을 지속한다. 타쇼핑몰과는 달리 브랜드 입점을 병행하고 있는 아바타는 ‘스프리스’, ‘닥터마틴’, ‘타프’, ‘SPOON’등의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 시켰으며 올해에도 맞은편 영플라자와 구분되는 유수 브랜드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CGV와의 제휴를 통한 영화관, 지하 음반 매장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강화사업에 6층 서점을 오픈해 문화마케팅을 더욱 강화했다. 프레야타운- 동대문 프레야타운(대표 배관성)은 5층 구제매장과 6층 수입멀티매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동대문 서부 소매상권에 산재한 수입매장을 규합, 프레야타운만의 차별화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계획. 또한 2003년도 핸드폰 전문 매장 및 지하 1층 비즈공예 전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에는 8층 웨딩홀 및 웨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