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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업계는 최근 외화리스자금, 시설투자 원리금 상환기일이
집중적으로 몰려 환율 상승 및 금리 급등으로 인해 존폐위기
에 직면한 가운데, 시설구입대출금의 상환기간 연장을 촉구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安道相)는 지난 4일 직물
업계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해 섬유업계가 많이 이용하
고 있는 일반외화대출금, 외화표시리스금, 산업기반기금을 상
환기간을 도래일로부터 각 1년이상 연장조치를 골자로 정부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관련업계는 재경원이 중소기업의 환차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외화표시원화대출 1년연장은 섬유관련
산업에 실효성이 없을뿐만아니라 직물업계 실정을 제대로 파
악못한 시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따라서 직물업
계의 높은 수출 및 고용비중 등 국가경제상 기여도와 산업상
특성을 고려 외환금융 위기를 극복키 위해서는 후속조치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박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