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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존이 올봄 IMF식 MD개편을 단행한다.
유투존은 매출감소 및 경기불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고가브랜드와 해외브랜드를 국내 브랜드 및 가격 소구력이
높은 중가브랜드로 대체할 계획이며, 로얄층에 알뜰 패션매
장을 신설함으로써 실속구매 소비자들의 구매력 자극에 적극
나섰다.
하락세가 예상되는 캐리어 엘레강스와 젠더리스룩은 기본 매
출력이 뒷받침되는 탑브랜드 중심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고
가브랜드로 구성돼 있는 진캐주얼의 경우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저가브랜드와 유니섹스 캐주얼로 대체해 나갈 방
침이다. 유투존의 봄 MD개편중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역시 로
얄층에 알뜰 패션매장을 신설, 실속구매자 공략에 박차를 가
한다는 전략.
백화점내 로얄층으로 분류된 B1, 2, 3층에 추진중인 행사매
장을 매장의 입구 및 주요 동선상에 자리를 배치하고, 가격
소구력과 계절감이 있는 상품을 집중 전개함으로써 영업에
활력소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의 전체면적은 약 52평 규모로, B1층에 20평, 2층에
20평, 3층에 12평을 각각 구성해 놓았으며, 지하1층에 구성돼
있던 편집매장은 3층으로 층간이동을 하면서 30평 내외로 규
모가 조정된다.
한편 유투존은 봄 MD개편을 계기로 시각적인 부분에만 적
용해 왔던 VMD 개념을 판촉과 영업전략에도 동시에 적용하
는 통합 VMD시스템을 구축, 경비의 효율성과 유투존 고유
의 캐릭터를 개발, 활용할 방침이다. <노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