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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昌鎬 갑을그룹회장이 개인 재산 200억원을 무상으로 회사
에 헌납키로 했다. 특히 박회장의 200억원규모 사재는 국내
그룹오너로는 최초로 전액 현금으로 출현돼 기업 자금의 유
동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된다.
갑을그룹은 이번 박회장의 현금출현에 힘입어 그룹 구조조정
과 전임직원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갑을은 이와함께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
쳐 나가는 한편 수출위주의 영업을 강화 그룹의 글로벌화를
가속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핵심역량을 강화하며 국제경쟁력을 배가시켜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수 있는 체질로
개선시키기로 했다.
수출사업을 확대키위해 갑을은 판매조직을 강화하고 경영지
원부문은 조직을 간소화하여 인력을 영업으로 전진 배치시키
는 한편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그룹에서 분리 통폐할방침이
다.
그룹의 구조조정 방향은 주력업종인 섬유와 전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등 성장성과 경쟁력이 높은 핵심역량을 강화
키로했다. 이에따라 신한화섬, 신한, 신한견직 합명회사는 신
한화섬으로 통폐합하고 갑을금속과 갑을기계가 갑을금속으로
흡수통합 됐다.
또 나머지 계열사들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그룹에서 분리하거나 축소 통폐합할 계획이다.
갑을전자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인 카렙(Caleb)사에서 세계최
초로 개발에 성공한 UHD 144 플로피 디스켓과 컴퓨터 내장
형 리무버블 드라이브가 실용화 단계에 있어 성장성 및 수익
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적인 벤쳐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계획이다.
갑을그룹은 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외국자본 유치에 나서
안정된 자본을 바탕으로 경영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그룹
의 글로벌화를 가속화시키기로했다. <김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