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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엠인터내셔널(대표 손응칠)의 「라찌니소렌토」가 국내 유
명 백화점 등 유통가에서 새로운 아웃도어웨어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성공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손응칠사장은 『국내 아웃도어웨어는 소프트웨어가 적합한
환경』이라고 전제하면서 『「라찌니」는 대륙적 웨어보다는
한국형 아웃도어, 생활속의 웨어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
다.
기존의 동종웨어가 젊은 타겟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반
면에 「라찌니」는 30대 초반에서 40대후반의 여성을 중심으
로 베이직 디자인, 고급스러운 5컬러, 시장제품 보다는 퀄리
티가 높고 유명 브랜드보다는 저렴한 가격시도가 성공의 원
인으로 꼽는다.
「라찌니」의 이같은 성공뒤에는 이 회사 손사장의 숨은 노
력이 배어 있다.
의류에 문외한이었던 손사장은 90년대 초반 미국, 이태리등
해외에서 직접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컬러 등에서
놀라운 선택을 보여 히트시키는등 디자이너 역할을 똑똑이
수행하고 있어 타 업체와 확실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해에 112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렸다.
다크 컬러 5가지(화이트, 블랙, 아이보리, 네이비, 레드)의 한
계성을 디자인으로 극복하면서 소비자에게 놀라운 일을 기획
하고 있다.
소비자와 직접적 만남을 선호했는 손사장은 몇해 전에 소비
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스포츠 바에 입점하여
실패하기도 했으나 새로운 각오로 또 다른 유통망을 고려중
에 있다.
『가칭 「라찌니」 스포츠바와 같은이름으로 타운&컨츄리
인테리어에 편안한 상품을 구성해 30대 이상의 여성들이 쉽
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고려중』이라고.
손응칠 사장은 『93년 창업때부터 현재의 IMF시대와 같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
다.』고 밝히면서 『전체적인 사회 븐위기가 어려울때일수록
직원들의 사기함양과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