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 장회장 사재121억 헌납
서광 장회장 사재121억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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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기치를 갖고 섬유산업 발전만을 위해 오로지 외길만을 고수한 원로 섬유인인 장익 용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1월22일 자신이 대주주겸회장 으로 있는 주식회사 서광에 사재 1백21억원을 헌납,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액수는 이 회사의 매출 기준으로 볼때 실로 희생적 규모로 관련업계에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장회장의 헌납의 의의는 ▲대주주의 회사경영에 무한적 책임 천명 ▲섬유인으로서 섬 유산업 중흥을 위한 결연한 자세 ▲현금전환이 손쉬운 부동 산을 헌납함으로써 실질적 효과를 거둠 ▲회사규모(97년 매출 2천 6백억원)에 비해 많은 금액을 헌 납한 가치 ▲IMF시대 경제계 구조조정 기여등을 들 수 있다. 장회장이 내놓은 재산은 부산시 광복동 2가 33-3 대지 37평 건평 181평(30억원), 부산시 광복동 2가 9 대지 29평 건평 73 평(40억원), 대구시 동성로 2가 2-3 대지 44평 건평 195평(27 억원), 인천시 중구 내동 113-2 대지 48평 건평 54평(24억원) 등 대도시 금싸라기 땅의 부동산으로써 싯가 121억원 상당 액. 장회장은 IMF 구제금융체제에서 섬유업은 현재의 금융위기 를 극복하여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산업으로서 어 느 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만큼 책임있는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소임을 다하고자 자신의 재산을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할 것을 밝혔다. 장회장은 지난 66년부터 주식회사 서광의 경영을 맡아온 이 래 30여년간 섬유 외길만을 걸어온 원로 섬유인으로 한국섬 유제품수출조합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한국섬 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말없이 실천하는 굳굳한 섬 유산업의 원로. 한편 의류수출 및 내수업체인 서광은 장회장이 기탁한 부동 산과 회사 소유의 부평공장 1만평, 영암의 서광목장 200만평 그리고 서울 등 대도시 직영매장 부동산 총 1천억원 상당을 조기 매각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하여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장회장의 사재헌납은 섬유산업의 전반적 침체에도 호황때 재투자를 기피하거나 최근 달러값 상승으로 환차익을 노리는등실속만을 챙겨온 기업인들의 도덕성에 큰 경종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그런데 서광은 섬유·어패럴사업외에도 계 열회사 쥬리아를 보유, 화장품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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