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고감성 아이템 지향
홈인테리어를 위한 산자용 텍스타일 직물수출이 본격적인 활기를 맞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국산 홈인테리어직물 경우 다양한 가공력과 트렌드를 가미한 패턴물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 오더상담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직물의 단순 퀄리티보다는 패션트렌드를 가미한 컬러나 패턴물에서 국내제품이 창의력과 인터내셔널한 경향이 강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체 직물수출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으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이 분야 전문업체의 증가와 개발력, 시장 개척력 여부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산업용 시장은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모 업체 경우 가구용 스웨이드PD직물을 3-4불 대에 거래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체 아이템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커텐, 침구용 원단뿐만 아니라 벽지, 자동차용, 가구용 등 산업자재용 부분의 직물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만큼, 홈텍스타일의 영역은 상당히 큰 분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홈인테리어 직물 경우, 의류용 원단에 비해 염색 및 후 가공에 대한 상당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기존 의류용 원단 수출주력에서 홈텍스타일을 위한 신규설비 투자나 사후 관리능력 등이 갖춰진다면 수출력 증진의 메가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갖춘 고감성 아이템 경우 미국이외 유럽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기여할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자연보호관련, 친환경 제품에 해당하는 기능성일 경우 부가가치는 더욱 높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오고 있다.
다품종 소로트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품목은 홀 세일러 형태 보다는 봉제사로의 다이렉트로 수출이 많다. 미국 수출물량의 경우 생활 용품군에 해당 쿼터에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 것도 아직은 큰 메리트를 갖고 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