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컬렉션, 독자적 기법 뉘앙스 표현의 경연장
최근 런던에서는 톱매장과 뉴 룩이라고 할 수 있는 패션 체인이 최신 트렌드 상품과 주목 디자이너와의 더블 네임 상품을 나란히 내놓고, 스타일리쉬한 젊은이 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가운데 04 춘하 런던 컬렉션에 등장한 디자이너들은 기호적인 트렌드와 평면적인 디자인을 지양하고, 디자이너 브랜드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커팅 기술과 복잡한 파트들을 이어 붙이는 뉘앙스가 있는 옷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런던 컬렉션은 사상최초로 80여개의 쇼가 열렸으며, 신인들의 열띤 참여가 두드러졌다.
프릴과 드레이프, 로맨틱 프린트와 스팡클 장식을 보여주는 패미닌 드레스가 대거 등장하는 한편, 상큼하고 달콤한 리조트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다.
가벼운 소재와 많은 프린트에서 보여지는 상큼한 엘레강스 스타일을 표현하는 프린트는 품위있고 성숙하고 예쁜 스타일의 인상.
밝은 재킷 컬러가 넘치는 셔몬 핑크와 바나나 엘로우 그리고 세이지와 피스타치오 그린등이 포인트다.
시폰, 조젯 실크 저지등의 비치는 소재와 함께, 얇은 린넨, 프릴등이 곳곳에서 사용되어 소프트한 느낌이 가득하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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