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원, 중국과 차별화 찾기 고심
가죽의류 수출업체 갑원(대표 문명환)이 대미 수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5년 회사 설립 이후 10년간 미국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갑원은 현재 430개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는 메이백화점을 주 바이어로 거래하고 있다.
이외 유수 브랜드들과도 거래하고 있으며, 1998-2000년 메이백화점 우수공급사 선정, 2000년에는 메이 백화점 바이어선정 수출 최고판매기록 수립 등 대외적인 성과도 우수하다.
패션트렌드를 접목한 감각적 스타일, 가죽과 레빗퍼의 소재믹스 등이 갑원의 주력 아이템.
최근에는 스포츠웨어의 유행으로 디테일과 디자인에 경향을 반영, 스포티브&캐주얼룩을 제안한다. 워셔블이나 스톤워시 룩, 크로커다일의 무늬, 스웨이드와 텍스타일의 조화 등이 인기 스타일이다.
문명환 사장은 “많은 피혁업체들이 중국으로의 완전이전을 추진하면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추구하지만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없이는 국내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다.
가격적 우위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으며 차별화된 상품으로 진검승부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갑원은 우수한 국내 생산력 향상과 새로운 소재 발굴 등으로 미국 바이어들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최영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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