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서 문화교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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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상하이 2004’ 로드쇼 성황
‘프리뷰 인 상하이 2004’ 로드쇼가 지난 19일 상하이 홍교 메리어트호텔서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하이 마트에서 열릴 ‘프리뷰 인 상하이 2004’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대형백화점 바이어 및 업체 실무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로드쇼는 안영기 섬산련 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쒸전우 상하이 대외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의 축사, FIN의 전시회 컨셉 설명, 진차리엔 쯔디에 방직유한공사 사장의 ‘한국섬유제품에 대한 평가’, 쪼우징 상하이 동방백화점 부사장의‘한국 패션브랜드 도입사례 및 평가’에 대한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번 로드쇼 행사에는 국내 출품업체들의 샘플도 같이 전시돼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샘플을 살펴 본 중국 바이어는 “중국과 한국의 섬유·의류산업 교류는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뷰 인 상하이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양국간 비즈니스의 교류는 물론 문화적 교류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쪼우징 동방백화점 부사장은 “중국 의류시장 속의 ‘한류열풍’은 이미 시장의 한 세력이 되었다. 한국 제품의 특징은 좋은 옷감, 아시아인에게 어울리는 디자인, 사이즈의 합리적인 선택이며, 스포츠캐주얼의류가 정장보다 더욱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스포츠캐주얼의류와 정장의류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8대2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스포츠캐주얼의류가 전 스포츠캐주얼시장에서 약 1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번 로드쇼에 한국측 출품업체로 참가한 세정 실무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현지 백화점 바이어들을 만나 비즈니스에 필요한 실질적인 의견 및 한국제품에 대한 평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로드쇼에는 현지 백화점 및 업체들의 높은 관심은 물론 상하이TV, 동방TV, 중국일보사, 문회보, 상하이시장보, 중국방직보, 상하이복식, 상하이 경제보, 복장시보 등 현지 매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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