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파동 완성품 업계까지 파급
원자재파동 완성품 업계까지 파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유사 및 원단 업체들의 원부자재 파동이 점차적으로 완성 품 수출 업계까지 번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과 수출입 결제 시스템의 마비로 업체들 의 원자재 구득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자 금 회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등 원자재 파동이 심화 되고 있다. 특히 의류 수출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미주지역의 경우, 이 지역 의류 수출업체들은 환율 상승으로 장기적인 수출 호황 을 기대했으나 원자재 수급 및 결재 시스템 마비로 지난 1∼ 2개월 동안 반짝 수출 경기를 누리는데 그치고 말았던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금경연 과장은 『요즘 들어 수출업체들의 애로성 전화량이 부쩍 늘었다』며 『그나 마 사정이 낫다고 여겨지던 의류 수출업체들 마저도 이중고 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억달러의 수출 목표를 설정해 놓은 신원의 경우도 『 수입 신용장 개설 자체가 불가능해 원부자재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는게 수출에 가장 큰 장애』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자재 수급 및 금융시스템 마비 현상은 앞으로도 당 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모처럼 찾아온 수출 호재를 실적 으로 연결시키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 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 았다. <정기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