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영화성(대표 김동근)이 기능성을 강화한 자체브랜드를 출시,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돌입한다. 올해로 창사 6년째인 신세영화성은 골프화, 등산화 등 특수화를 전문으로 생산, 지난해 104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의 일로를 걷고 있는 업체이다. 신세영화성은 자체브랜드 개발을 통한 구조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3년 전 제품 개발에 착수해 이번 S/S시즌 그 결실을 선보이게 됐다. 마라톤 전문화 ‘THALIA’, 등산·골프화 ’FREETOP’이 그것. 특히 ‘THALIA’는 전문프로용과 아마추어용, 일반인용 등으로 세분화해 타겟별로 기능과 디자인, 마케팅 전략을 차별화 진행한다. ‘THALIA’ 마라톤화는 한국신발피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특수밑창을 사용하여 반발력과 충격흡수력을 한층 강화시켰으며, 마이크로쉘 스펀지를 사용하여 경량성 및 접지 쿠션감이 뛰어나다. 원적외선기능과 일정온도 유지가 가능한 특수안창을 사용하는 등 350g 정도의 초경량 다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THALIA’는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와 용품까지 토털로 전개하면서 다각적 공격마케팅을 실시한다. 4월 중순, 마라토너 황영조씨의 출간회, 마라톤협회장의 이취임식 등과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런칭쇼를 가질 계획이며, 특히, 한국, 케냐, 중국 등 5개국의 마라톤선수들의 스폰서를 통한 스타마케팅과 마라톤대회 협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영화성의 제품들은 오는 10일부터 그룹별로 출시해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망으로 전개되며,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FREETOP’ 등산화와 골프화는 방수·발수 기능과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특수 안창, 에어펌프,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김동근 사장은 “기업의 미래를 위해 자체브랜드 개발을 통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라며 “라이센스 브랜드가 아닌 국내브랜드로 뛰어난 기능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공급하고자 한다”며 뜻을 밝혔다. 신세영화성은 올해 150억 원을 수출목표로 세우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브랜드 생산비중을 50％대로 확대해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경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