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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판매전문업체 뉴스와이드(대표 김성균)가 허리밴드길이
를 5인치나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웨스
트 프리」수트바지를 새롭게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6년 21세기형 유통산업인 통신판매전문업체로 설립된
뉴스와이드는 연 50여종에 달하는 의류생활용품을 개발, 판
매해오다 허리밴드를 자유롭게 조정할수 있는 수트바지 개발
에 착안, 1년여간의 준비작업 끝에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돌
입했다.
뉴스와이드가 디자인특허를 마친 이 「웨스트 프리」수트바
지는 제작단계부터 허리부분을 3등분으로 절개하여 연결부위
에 길이 조절 가능한 비조를 부착, 28∼32, 32∼36, 36∼40인
치의 단 3개사이즈로 모든 소비자 치수커버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
초창기 통신판매의 용이성을 위해 개발된 「웨스트 프리」는
IMF시대를 맞아 일반 어패럴 메이커에서도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절약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허리둘레에 변화가 생기거나 식사할 때 간
편하게 비조조절로 사이즈를 조정할수 있어 한 번 구매한 바
지를 오랫동안 착용할수 있는 편리함과 경제성이 있고 어패
럴입장에서는 재고부담을 크게 줄일수 있는 잇점이 있다.
경기 안정시에는 오히려 어패럴 수요를 위축시킬 소지가 다
분한 이 「웨스트 프리」가 IMF체제하에서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유망상품으로 각광받게 된것.
가격대는 일반 100%울 소모수트바지가 6만9천원(통신판매기
준)에 특수공임가가 추가되어 7만 9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일반어패럴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어 특허사용
권을 위임하는등의 장기계약 등 다양한 마케팅을 논의중이
다.
뉴스와이드측은 우선 봄신상품부터 1차분으로 8천장을 계획
하고, 블랙, 챠콜, 베이지등 기본컬러 솔리드물을 중심으로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미 평범한 100% 모직바지가 지난해말 8백60장 생산된 것
이 완판되고 2차분 1천3백장도 완판됨에 따라 경제성과 편리
함을 부가시킨 「웨스트 프리」판매는 크게 낙관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