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확대 대비 입지 강화 총력
‘에델바이스’, ‘밀레’, ‘마무트’등을 전개하고 있는 한고상사가 최근 사명을 에델바이스아웃도어로 변경하고 새로운 BI를 선보이는 등 아웃도어 시장 확대에 대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델바이스아웃도어의 한철호 사장은 “기존의 BI가 여성스러웠으며 꽃에 국한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BI를 바꾸게 됐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경쟁구도에 돌입하는 이 시장에서의 입지강화를 위한 준비단계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내년까지가 기존 브랜드들에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델바이스아웃도어는 일반인들의 인지도 상승 및 브랜드샵 유통 강화를 위해 지난 4월초부터 공중파 CF 방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전국 50여 개 이마트와 1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전개되고 있는 ‘에델바이스’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수입 고가브랜드 ‘밀레’는 기능성과 테크니컬한 접근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기업들의 아웃도어 시장 진출 확산에 대해 한사장은 “기존의 국내 브랜드들은 너무 등산에만 국한된 브랜딩을 전개해 왔으나 대기업의 경우 에이지 타겟 하향화 및 포괄적 의미의 아웃도어를 도입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문가 그룹 부재와 국내 시장에서의 아웃도어 지지층은 아직 40대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전략이 타당할지는 미지수”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향후 절대강자 부재 속 4∼5개 리딩 브랜드들이 시장을 이끌어갈 듯 보이며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더불어 고속철 개통 등 관련, 아웃도어 시장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볼륨화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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