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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업계가 산업용 벙커시유(B-C)에 대한 인상폭 조정을 건
의하고 나섰다.
염색업계는 최근 환율 폭등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
류가격의 인상은 부득이 하나 전량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B-C유의 경우 대폭인상은 전산업을 위축시키며 산업계에 미
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정책적인 차원에서 가격 인상폭이
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류다소비 업종인 염색가공업종의 경우 금년 7월 공급
가 대비 현재의 가격은 저유황 B-C유가 52.74%, 고유황
B-C유는 58.13%가 각각 인상되어 공급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30%이상 인상 계획은 제조업의 육
성발전에 막대한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민 과소비와 경제구조낙후로 발생한 IMF사태를 슬
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주도의 정책이 필연적인 현실
에서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B-C유의 대폭적인 가
격 인상은 제고되어야 한다는 것이 염색업계의 공통된 의견
이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