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mac, 전자제어·통신기술 접목 신기술개발 역점
産·學·硏연계 프로젝트 진행
국산 염색가공기계가 선진국형 기술을 정복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존의 베이직 아이템이 급격히 쇠퇴하는 대신 차별화, 고기능성, 감성을 겸비한 신소재들이 대거출시 됨에따라 염색, 가공공정에서의 요구품질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저장력은 기본. 여기에다 마찰, 구김의 최소화, 터치개선, 염색 불균일 개선, 표준작업 조건설정, 인공지능형 자동화 등 기술개발의 컨셉도 4-5년 전과는 비교도 않될 만큼 가파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IT기술접목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염색가공기계의 선진화, 첨단화를 꾀하기 위해 기업들이 뭉쳤다.
염색가공기계 개발연구회(Dyemac회장-이남수)가 대표적이다.
연구회는 국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염색, 가공 기계메이커 12명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우양기계, 성복기계, 승무기계, 고려과학, 상지고무롤, 창원기계, 성진기전, 대구특수기계, 현대기계, 효산기계, 보성정밀기계, 플라이 등이 그들이다.
대학, 연구소, 업계최고 기술진 등 자문역도 1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매월 한번씩 회의를 개최, 신소재의 변화 흐름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염색가공기계의 역할과 기능을 협의한 뒤 구체적 개발방향을 잡아 나가곤 한다.
연구회는 또 수입대체 기계개발에 역점을 두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당연히 산, 학, 연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이다.
자문역으로 참석한 성영휘 금오공대(전자공학부-전자제어)교수는 “업계가 기본이 되어 있는데다 하려고 하는 의욕이 강해 무엇이든 할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염색가공기계에 전자제어 및 통신기술을 접목, 국산염색 가공기계의 선진화를 이끄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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