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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기세일만을 고집해온 니트브랜드사들이 불황극복을
위한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있다.
IMF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가격대의 기획상품비중 강화는
물론 가격 거품을 제거한 행사판매가 앞다퉈 마련되고 있는
것.
기존 고급,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유지를 위
해 20%선의 세일폭만을 적용하던 각사들은 30∼40%까지 할
인율을 늘리고 기획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불황
타개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각사들은 98년 기획상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으로 알려
지고 있어 소비자가 고가의 니트브랜드 제품을 다양한 가격
대에 구입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백화점 매장의 니트브랜드 행사코너는 「유상숙 니트」「
정호진 니트」등의 고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
다는 메리트가 작용, 소비자들의 발걸음으로 시장성세를 이
루고 있다.
반면 이같은 행사가 회사가 어려워서, 또는 브랜드를 접기위
한 전초작업이라는 루머설도 나도는 등의 역효과가 나타나기
도.
관계자들은 경기가 안좋은 상황 아래에서 당연히 취해야할
대책을 강구한것인데 이같은 노력을 타사를 비방하는 기회로
삼고 있는 업체가 있다고 전하고 이같은 상호비방이나 루머
는 삼가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