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 우리가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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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속에서도 우리는 불황을 타지 않는다. 인조피혁 전문생산업체인 백산화성(대표:김상화)이 대표적인 업체 사례이다. 지난 84년 10월 회사 설립이후,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96년 4백54억원, 97년 6백억원, 금년은 9백억 원의 달성이 추 정되고 있다. 폴리우레탄 인공피혁은 천연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로서 80년 대부터 천연가죽의 기능을 갖추고 착감과 외견이 유사하고 천연가죽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단점이 보완 되어 오히려 이를 능가하는 P.U. 습식인공피혁 개발에 따라 수요가 전환 창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흐름을 파악하고 85년 국내 최초로 인공피혁 하이스 킨(HI SKIN SUEDE)을 개발하여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등 세계적인 스포츠화업체에 공급하면서 생산량의 80%를 수출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화용 원단과 양화(구두) 및 볼피용(축구공, 배구 공)원단을 주로 생산하면서 제품의 다양화와 고급화에 나서 96년부터 의류용, 핸드백용, 시트용 인공피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해에는 판매를 전담하는 (주)백산을 설립하여 수 요개발과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이같은 성장을 이룩할수 있었던 것은 김상화사장 의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이 밑 바탕에서 부터 직원들의 신뢰 를 얻은 것이 원동력이다. 이 회사는 우리사주가 12%이며 모든 경영결과가 매년초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에따라 성과급이 주어지며 노력한 만 큼 직원들에게 결과가 돌아가는 제도를 운영하여 매년 이익 배당이 15%에 이르고 우리사주에게는 20%의 이익배당이 실 시됐다. 또한 생산현장은 화공약품을 취급하지만 약품냄새를 제거하 고 폐수처리등 환경설비에 50억원대의 투자로 쾌적한 근로환 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과 노사분규가 한 건도 없으며 회사 출근 부가 없고 회사 일로 인한 신원보증과 재정 보증 없이 신뢰 속에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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