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합그룹(회장 장치혁)이 「수출전문그룹」·「종합화학전문
그룹」으로 거듭난다. 고합그룹은 이를위해 올해 매출을 전
년보다 23.5% 늘어난 5조2천2백18억원으로 책정하고 수출확
대로 목표달성에 전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합그룹은 올 매출의 91%인 4조7천5백18억원을 수출
로 달성키로 하는 수출전문그룹화를 적극 지향키로 했다.
또 경쟁력 있는 사업에만 집중 전문화된 종합화학전문그룹으
로 육성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고합그룹은 올 경영방침을 위
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구조조정 가속화 ▲자
금흐름 중심경영 ▲경영의 투명성 제고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 ▲지속적인 글로벌 인터그레이션으로 그룹력을 수출극
대화에 집중키로 했다.
고합그룹의 수출전문그룹화는 지난 89년부터 시작한 생산·
물류부문의 구조재구축이 지난해 하반기에 완료, 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체제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적자기업을 비롯 저수익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종합화학전문그룹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고합그룹은 97년말 444%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98년
300%, 99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0%대로 개선키로 하고 해
외투자자의 증자, 보유 부동산 및 지분매각 등 자구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상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