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섬복합물 전문컨버터인 일승섬유(대표 황규환)가 기존 내
수시장위주의 마케팅체제에서 과감히 탈피, 미국과 일본 유
럽시장을 겨냥한 수출전문업체로의 변신을 적극 꾀하고 있
다.
지난 91년 타소재전문컨버터로 설립된 일승섬유는 초창기 생
산과 판매를 병행해오다 생산전문컨버터로 전환, 폴리/레이
온 화섬복합물로 동종업계에서는 꽤 인지도를 쌓고 있는 업
체. 6년동안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대만, 아르헨
티나등 로칼수출을 병행하면서 수출의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아
이템들이 수출시장에서 속속 인정받으면서 아르헨티나에 1만
야드, 유럽시장에 4천만야드를 선적하는 쾌거를 올렸다.
비록 적은 양의 로칼수출이긴 하지만 수출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셈.일승섬유는 이를 기화로 향후 수
출포션을 50%이상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연간 100만야드를 진행하고 있는 일승은 올해 내수물량
이 다소 위축될 것을 감안, 차제에 수출물량을 대폭 늘린다
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최근에는 일승섬유의 제품컨셉에 맞는 적절한 수출
바이어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