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을 내세운　미래소재 ‘EPIC’이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용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네스텍 어플리케이션사(Nextec Application www. epicfabrics.com)가 개발한 에픽(EPIC)은 전세계 52개국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켑슐레이션(Encapsulation) 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폴리머를 원단의 파이버 사이에 투입, 뛰어난 통기성, 발수력, 경량감이 장점이다. 가볍고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투습·방수·발수 기능을 지니고 있어 기능성 및 아웃도어용 의류소재 및 의료용, 자동차 커버용, 국방용 등 특수용도에도 활용, 미래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봄·여름·가을 시즌을 계기로 신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EPIC(엑픽)의 기능성 때문이다. 기존의 코팅이나 라미네이팅 처리 제품에 비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며, 원사 자체가 기능성을 발휘하도록 처리해 세탁 견뢰도도 높다. 속건성과 부드러운 촉감, 신축성 등도 우수하다. 원단 자체의 마찰음도 적어 착용했을 때 느끼는 저항감도 크게 줄었다. EPIC(에픽) 재킷의 평균 무게가 300그램으로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투습·방수·발수 기능을 갖고 있어 봄·여름·가을 제품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능은 우수하면서 가격도 저렴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소재 EPIC(에픽)은 원단에 라미네이팅 처리해 투습 방수 기능을 부여하는 대다수의 기능성 제품들과는 달리 인캡슐레이션 테크놀러지(Encapsulation Technology)라고 불리우는 특수 가공을 통해 라미네이팅 원단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EPIC(에픽)은 독특한 후가공 기법으로 모든 종류의 직물원단과 화학섬유를 비롯해 면, 실크, 울 등 천연섬유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데님을 사용한 캐주얼, 재킷 팬츠 및 골프웨어 등에도 EPIC(에픽) 가공 처리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될 정도다. EPIC(에픽)은 저렴한 가격, 우수한 기능성 및 다기능성을 강점으로 확대되는 아웃도어시장에 이어 스포츠 골프 캐주얼까지 넓혀가고 있다. 일본 ‘피닉스’, 미국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마모트’, ‘고라이트’ 브랜드에서 EPIC(에픽) 제품은 인기소재다. 국내에서도 코오롱스포츠, 블랙약, 케이투, 르까프, 프로스팩스, 에코로바, 아이더 등 다수의 브랜드 업체들 또한 올 봄·여름·가을 다운웨어를 비롯해 캐주얼 아이템용으로 EPIC(에픽)을 선택하고 있다. 캡슐가공원단 ‘EPIC(에픽)’은 Nextec사의 상품명으로 GCC(대표 김정열)는 오랜 원단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원단을 중점 생산, 상품명 ‘BRISETEX (국내외 상표권등록)’로 판매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