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도 포장해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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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염공, ‘마케팅하는 공장’으로 주목
공장이 변한다. 니트 염색전문사 전일염공(대표 김만식)이 기능성가공 택(tag)을 만드는 등 변화하는 공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일염공은 독자적인 염색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및 제조공장으로는 유일무이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택 개발’은 완제품사들이 브랜드 네이밍과 가격, 또는 특수한 고급 소재 사용을 알리기 위해 활용하고 있지만 염색가공 업체가 직접 자사의 가공 기술을 알리기 위해 시도한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다. 각 기능성 가공별 특징적인 이미지 작업과 시험 연구원에서 획득한 기능성 관련 인증을 내용으로 담아 ‘명품 가공’을 내세우고 있다. 또 소재업체와의 제휴로 블러셔도 제작, 홍보하고 있다.

최병옥 이사는 “대기업의 하청업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독자 기술로 제품을 고급화하는 한편 우리업체 네이밍을 단기간에 알리는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며 “염색가공 기술의 브랜드화, 명품화의 일환으로 블러셔 제작 및 택 개발, 기능성 가공 인증작업, 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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