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심벌 활용…기획상품 위주서 탈피 매출효과 ‘톡톡’
캐주얼 업계에 그들만의 의미를 담은 숫자, 로고, 심벌 등을 활용한 전략 아이템을 출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리트머스’, ‘폴햄’, ‘카스피코너스’, ‘아이겐포스트’ 등.
단순히 저가에 공급하는 기획상품의 의미에서 탈피,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매출상승에도 한 몫 하는 차별화 아이템으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 봄부터 심벌을 무지개로 교체, 레인보우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리트머스의 ‘리트머스’는 심벌확산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레인보우 티셔츠를 출시했다.
연예인 협찬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소비자 호응을 얻어 2탄 여성전용이 출시됐으며 오렌지, 옐로우, 그린, 블랙 총 4컬러로 1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리오더 물량까지 총 60,000pcs가 출시됐으며 그중 45,000pcs가 소진된 상태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단체티셔츠로도 활발한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올 가을까지 시리즈물로 기획될 예정이다.
신성통상의 ‘폴햄’은 숫자 7을 프린트한 세븐 티셔츠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런칭시부터 출시됐던 세븐 티셔츠는 현재까지 총 8가지 컬러 60,000pcs가 출시됐다. 19,000원의 합리적 가격을 책정하고 있어 11일 현재 총 47,000pcs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SK네트웍스의 ‘카스피코너스’도 로고를 활용한 퍼즐 티셔츠를 이번 시즌의 스팟 물량으로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겐포스트’는 04 썸머 마케팅 테마인 ‘up! up! up! eigenpost!’의 일환으로 판매중인 ‘up! 티셔츠’가 TV CF와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총 8가지 스타일의 ‘up! 티셔츠’는 ‘stand up!’, ‘feel up!’, ‘jump up!’등의 슬로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TV광고와 연계된 자전거 및 거리 표지판 등의 아이콘이 모티브로 사용됐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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