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캐릭터·TD 사이 니치마켓 공략
이랜드 그룹 1BU에서 올 가을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캐주얼 ‘뉴트(NEWTT)’를 선보인다.
이랜드(대표 이경춘)를 통해 전개할 예정이나 별도 법인 신설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트’는 뉴 트래디셔널, 뉴 클래식을 표방하며 도회적이면서 쉬크한 느낌의 깔끔하고 세련된 착장을 제안한다.
캐릭터 캐주얼과 트래디셔널 캐주얼 사이의 브릿지 존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며 남성 30∼33세, 여성 20대 후반을 메인 타겟으로 한다. 남성 대 여성 라인의 비율은 6대 3정도. 액세서리가 전 물량의 10% 가량을 차지,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고 있다.
온·오프 타임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스타일이며 소량의 정장 라인도 함께 전개된다.
올 추동 블랙,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한 절제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매 시즌 트렌디한 포인트 컬러를 추가, 감도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두 시즌이나 런칭을 미뤄온 ‘뉴트’는 기존 중고가대의 가격정책을 변경, 중가대로 하향조정했다. 60평 이상 중대형 매장을 기준으로 올 하반기에는 직영점 위주 5개 내외의 유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달 말 광고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8월에는 런칭쇼도 계획하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전문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파티문화를 제안하고 페스티벌, 재즈 등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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