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터 뷰]쿠키즈 유성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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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장 첫발…아동 문화 기업 표방

중가대 직수입 틈새시장 침투 노려

“아동을 위한 기업, 판매가 목적이 아닌 아동들의 바른 성장에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


쿠키즈의 유성권 사장은 이번 F/W 아동복 ‘킹카우’ 런칭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아동 영어 서적 등 출판업에서 토이 사업, 이번엔 아동 패션사업까지 총체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는 유 사장은 다양한 컨텐츠가 있고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 직수입 브랜드 ‘킹카우’의 런칭도 이러한 의지와 맥락을 함께 한다.
최근 아동복 업계 ‘버버리 키즈’ ‘DKNY 키즈’ ‘베이비 디올’ 등 명품 직수입 아동복들이 속속 진입하며 고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킹카우’는 합리적인 브랜드로 중가대 포지셔닝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런칭하는 브랜드인 만큼 직수입 브랜드지만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있는 아동복이 되겠다는 것.


“홍콩 출장을 다니면서 우리 아이들을 입히기 위해 샀던 브랜드다. 브랜드 명도 정확히 몰랐지만 제품과 가격이 맘에 들어 자주 들렀었다. 아동복 사업 진출을 결심하면서 ‘킹카우’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킹카우’는 현재 역삼동 차병원 거리에 장난감 ‘리틀타익스’와 멀티 매장을 오픈했다.
메인 캐릭터인 ‘아기소’의 얼룩 무늬, 초록색, 하얀색을 조합하여 재미있게 꾸민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목공예 인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독특한 매장을 제안하고 있다.


“F/W에는 0-2세 타겟의 신생아 의류까지 라인을 확장하여 0세부터 14세까지 모든 아이들이 입고 싶어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유성권 사장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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