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급 내의3社, 우유섬유 출시 앞둬
콩, 대나무에 이어 우유섬유까지 속옷업계에 천연섬유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좋은사람들, 쌍방울, 비와이씨 등 국내 메이저급 내의업체에서 우유섬유를 적용한 내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콩, 죽(竹), 우유섬유 모두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과 피부 트러블 예방, 항균, 스킨케어 등의 기능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오는 하반기 출시될 우유단백질 섬유는 타 천연소재에 비해 염색이 용이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광택과 필링성이 뛰어나 고급스런 느낌이 강하다.
또한 뛰어난 통풍성 면보다 3배 이상 우수한 수분 흡수 및 건조성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항시 쾌적하고 뽀송뽀송한 느낌을 줘 내의원단으로서 적합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내의업계는 “최근 웰빙열풍 및 친환경 사회풍토 등과 맞물려 천연소재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닿는 속옷은 앞으로 천연섬유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한시즌 반짝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소재업체와 브랜드사 간 단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며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정확한 성분내용 등의 기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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