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남·여·캐릭터 섹션화
이랜드(대표 안재흥)의 캐릭터캐주얼 ‘티니위니(Teenie-Weenie)’가 단품 위주 전개에서 탈피, 풀 코디네이션 제안에 나섰다. 광고비주얼 또한 기존의 베어 캐릭터 중심 티져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모델을 활용, 메인 타겟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비주얼은 ‘여름방학 캠프’의 모습을 담아 의인화된 베어 캐릭터와 함께 사용했다.
‘티니위니’ 박순기 본부장은 “그간 시장진입을 위해 광고 비주얼 및 상품에 캐릭터 중심의 전개를 펼쳤었다. 맨투맨 티셔츠, 솔리드 옥스퍼드 남방 등의 단품에 캐릭터를 강조한 스타일이 주축을 이뤄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부터는 캐릭터 단품 중심의 스타일 바리에이션에서 벗어나 풀 코디 제안으로의 상품정리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2층 120평 규모로 확장 오픈한 명동점에서는 걸즈라인, 맨즈라인, 베어캐릭터 라인으로 섹션을 구분, 변화된 ‘티니위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월 9일 코엑스점도 확장오픈 될 예정. 강남점 또한 매장 리뉴얼을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7∼8월중으로 나머지 매장의 순차적인 리뉴얼 작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현재 19개 유통을 전개중인 ‘티니위니’는 올 하반기 수원, 청주, 부산대 등 전국 주요도시에 매장을 추가, 총 20∼23개 가량의 유통망에서 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박순기 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는 것도 올해의 사업주력 사항이다.
오는 7월1일 홈페이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명동점 확장 오픈도 이 일환의 하나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단순한 웹 카탈로그 수준이 아닌 베어 캐릭터의 배경 및 스토리를 담아 캐릭터 컨텐츠가 보강된 홈페이지라는 설명이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캐릭터 라이센스 비즈니스를 준비중이기도하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