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뭄·생산 여건 개선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AWI)社의 호주 산모예측위원회는 지난 25일 7월에 시작될 2004/05 시즌 호주 양모 생산 예측을 통해 3월 발표의 제1차 예측 그리지 양모 47만 톤에서 50만 톤으로 상향조정했다.
6월말로 끝날 2003/04 시즌의 산모량 또한 전회 예측의 45만 톤에서 48만 톤으로 상향조정해 발표했다.
호주의 산모예측위원회가 산모량을 상향조정한 원인은 전지역의 가뭄이 끝나면서 5월까지 품질검사소(AWI)에 의뢰되는 시험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시즌의 생산 예측 또한 상향 수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2004/05 시즌은 기상, 목양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호주의 산모량은 당분간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 일부에서 가뭄이 계속 이어지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는 양호한 상황이 예상되고 있어 생산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호주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목양 업자들이 사육 마리 수를 줄이고는 있으나,
이 외에 2004/05 시즌 산모의 특징으로는 중·태번수 양모의 비율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
호주의 산모예측위원회는 오는 9월9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