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피닉스’를 전개하고 있는 코스모SnF(대표 오동찬)가 올 추동 ‘에코(ECCO)’를 런칭, 슈즈사업에도 뛰어든다.
‘에코’는 캐주얼, 골프, 아웃도어, 드레스화 등 모든 슈즈를 총망라한 덴마크 브랜드. 캐주얼 브랜드 부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브랜드 파워 5위 정도에 랭크,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59개국에 총 3,200개 가량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패션성이 접목된 기능성 슈즈가 주력 품목이며 인젝션 몰딩기법, 컴포트 파이버 시스템 등의 기술력이 사용되고 있다. 충격흡수, 방수 등의 기능으로 성인 남녀를 비롯한 아동화, 시티화, 등산화, 골프화 등 다양한 컬렉션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그간 일부 직수입 편집샵을 통해 소량씩 소개되고 있었으며 코스모SnF가 지난해 봄 덴마크 본사와 향후 5년간 국내 독점 판권을 계약했다.
코스모SnF측은 올 추동 아웃도어, 골프, 캐주얼 라인 주력으로 전개를 시작한 뒤 점차 아이템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남성 대 여성라인의 비율은 4.5대 5.5 정도이며 가격대는 평균 15∼20만원 선이다.
런칭 첫 시즌 6개 가량의 단독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며 골프화는 전문샵을 통해, 등산화는 ‘피닉스’ 매장 및 취급점을 통해 전개할 방침이다. 오는 8월 논현동과 압구정동에 토틀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컨셉샵을 오픈할 예정이며 백화점에서는 캐주얼화, 드레스화와 스니커즈 일부를 제안한다.
아동라인은 컨셉샵에서만 약 15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운동화 라인은 내년 상반기 별도 유통채널을 통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스모SnF측은 올 하반기 ‘에코’를 통해 약 3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