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신규브랜드 부재 소극 개편
골프업계의 빅3 백화점 하반기 MD 개편이 소극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빅3 백화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소폭의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경기상황을 고려한 안정화를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경기가 불안정한데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신규 브랜드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브랜드로는 차별화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 공격적인 개편보다는 안정적인 개편을 추구하고 있는 것.
이에 골프 존은 정해진 개편 시즌에 얽매이지 않고, 트렌드에 따른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유동적인 개편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PGA투어’의 퇴점에 따라 ‘트루사르디골프’, ‘팬텀’, ‘겐조골프’ 브랜드를 입점시킨 바 있다.
롯데백화점의 엄홍석 과장은 “신규 브랜드들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개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움을 어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각 백화점들은 직수입 브랜드들의 매출하락이 심각한 상황에서 직수입 브랜드들의 매출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점별 차별화를 추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빅3 백화점은 시장경기와 협력업체들의 상황을 고려해 기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안정적인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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