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트·에이글 등 새둥지…본사 변화 예의주시
직수입 및 라이센스 전개 업체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는 외국 본사의 컨디션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해외에서도 국내 상황과 마찬가지로 인수합병 등의 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관련업계는 이와 관련된 국내전개의 변화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에이글’은 현재 영원무역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974년에 런칭, 테크니컬 아웃도어 의류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모트(MARMOT)’가 최근 미국의 케이투사에 인수됐다. 인수금액은 약 7천 6백만불로 알려졌다. 미국 케이투사는 그간 인라인스케이트, 스키 등 아웃도어 용품위주의 전개를 펼쳐오던 대기업.
‘마모트’의 국내 전개업체 동진레저의 한 관계자는 “미국 케이투가 의류라인 강화를 위해 ‘마모트’를 인수했으며 기존의 경영진까지 그대로 승계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의 전개상황에는 변동사항이 없을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동진레저는 내셔널 브랜드 ‘블랙야크’, 할인점 전문 브랜드 ‘마운티아’ 이외에 10여 개의 직수입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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