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동우·윤진모피·디-에스 신상품 선봬
올 겨울 유행아이템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개최한 ‘2004 F/W모피 패션쇼’에서는 국내 유수 모피 브랜드들의 올 유행할 신제품들이 소개됐다.
신세계백화점 주최로 개최된 이번 패션쇼는 진도, 동우, 윤진모피, 디-에스 등 유명브랜드들이 참가해 신상품 12아이템을 선보여 올 겨울 트렌드를 제안했다.
1부, 2부로 나눠 펼쳐진 이번 패션쇼는 브랜드별로 모피 트렌드와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동우모피의 실용성이 가미된 숏자켓을 시작으로 윤진모피, 디-에스, 진도가 차례로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서 소개된 신상품들은 자체 개발 상품과 최신 유행 수입품이 주를 이뤘다.
특히 멀티컬러를 사용해 화려함을 부각했고 쉐이블을 통한 칼라와 소매의 풍성함이 돋보였다. 버튼, 스냅, 꽃무늬 등에 주로 벨트라인을 강조해 모피의류에 벨트 유행을 예고했다.
원피 느낌을 살린 내추럴한 상품, 새로운 니팅기법, 폭스 등 소재 믹스 상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피트한 실루엣과 벨트라인의 강조, 자켓위주로 영 모피 트렌드 추세에 걸맞는 디자인이 선보였고 롱코트의 화려함도 부각됐다.
이번 패션쇼는 일반 고객들이 모피를 대중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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