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을 그대로 옮기는 작업방식 도입
마네킹제조 전문업체 폼디자인(대표 권영일)이 한국적 이미지의 마네킹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6년차에 접어든 폼디자인은 현대, 롯데 등 대형 백화점과 브랜드업체에 마네킹을 공급하며 매년 40%가까운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의류업계 불황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폼디자인은 차별화된 마네킹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의 마네킹 제작 방법은 바디는 수입하고 얼굴만 붙여 부자연스러운 형태를 보이는 반면, 유럽과 일본은 실존 인물의 얼굴과 체형을 그대로 마네킹에 옮겨 각 나라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는 것이 차별화의 출발점.
폼디자인은 한국적 이미지 창출을 시도, 한국 고유의 마네킹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폼디자인은 다양한 소품, 소도구의 제작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스플레이를 제안한다.
특히 복부비만 모형을 국내 최초로 개발, 병원과 건강센터에 제공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진척시키고 있다.
권영일 사장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험과 도전정신이 비전을 만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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