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격·매니아층 형성 주력 할 듯
캐주얼 스니커즈 시장에 브라운 슈즈가 고개를 들고 있다.
올 상반기 캔버스화의 열풍이 수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 슈즈 시장엔 정통 캐주얼화로 시작한 브라운 슈즈의 진입이 눈에 띄고 있다.
의류 착장의 코디개념으로 슈즈의 다양화가 이뤄진 만큼 스포티즘의 강세를 이어온 의류 스타일이 주춤한 틈을 타 클래식한 브라운 톤의 캐주얼화 인기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죽 소재에 슬림솔의 캐주얼화는 하반기 시즌특성과도 맞물려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먼저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슈즈는 차별화된 고객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스니커즈 내수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가격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 슈즈는 고가격대를 유지하며 매니아층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직수입, 라이센스 슈즈 브랜드들의 침투가 활발해 진 가운데 고가의 컬렉션 라인에서 선보이는 정통 캐주얼화는 브라운 슈즈의 강세를 예고한다.
그러나 기존에 끈으로 매듭짓고 둔탁한 스타일의 슈즈보다는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아 캐주얼화의 느낌을 살리는데 소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브라운 슈즈의 진입은 각 종 브랜드와 스타일이 혼재한 멀티 슈즈샵에서도 지향하는 디자인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이며,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라운 슈즈와 더불어 유럽풍의 고가격 캐주얼화에 대한 차별화도 더불어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