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빌, 위탁제 도입·가격 인하 등 경쟁력 강화
캠프빌(대표 김경순)의 ‘베이스 캠프’가 리프레쉬 작업을 마친 후 중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02년 11월 소재 전문사 리노에 의해 인수된 ‘베이스 캠프’는 캠프빌이라는 신설 법인을 통해 리런칭됐다.
캠프빌은 1여 년간 내부 조직 및 브랜드 리프레쉬 작업을 단행하고 효율 위주 경영을 전략화했다.
40여개 매장도 25%를 축소해 현재 31개 매장을 전개 중이며 효율이 낮은 매장은 모두 정리했다.
이와 함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수주제에서 위탁판매로 시스템을 전환했다.
수주제의 경우 투자에 부담을 느꼈던 대리점주들이 위탁판매로 전환 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또한 중국 아웃소싱의 경우 중간 프로모션업체를 제외하고 직거래로 전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할인점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예전 가격대보다 30%를 낮추고 상품의 다양성과 가격 경쟁력을 주무기로 내세우겠다는 것.
리노는 캠프빌에 소재를 공급하며 상호 보완 작용을 하고 있다.
‘베이스 캠프’를 인수한 리노의 안봉조 회장은 “우리의 주 아이템이 천연섬유다. 2002년 섬유 시장의 한계성을 느끼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던 중 패션 브랜드 사업으로 진출을 결심했다. 그 중에서도 면, 마 등 천연소재의 활용도가 가장 아동복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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