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의 새로운 지침서
전문적인 분업화로 불황과 무관
프로모션 업체 필S.P.A(대표 정운철)가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필S.P.A는 1998년부터 이토츠상사와 협력관계를 맺어 기획, 오더 수주 등은 필S.P.A가 맡고, 원단소싱, 개발과 같은 생산파트는 이토츠상사가 담당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중국의 수많은 원단회사들 중에서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대로 확보하기 위해 중간역할로 이토츠상사를 도입한 필S.P.A는 기획의 전문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치밀한 기획력과 디자인에 주력, 브랜드사의 이미지 극대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S.P.A만의 차별화 정책.
스웨터를 주력으로 우븐, 잡화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필S.P.A는 이토츠상사를 통해 일본, 중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UGIZ’, ‘아이잗바바’ 등 대형내수 브랜드에도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민인숙 기획이사는 “현재 원가인하와 인건비상승 문제, 중국의 생산산업 흡수 등으로 기존의 프로모션사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하며 “직접 원사를 선택하고 생산까지 도맡았던 방식으론 난관을 극복하기 힘들며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도입하고 우수한 퀄리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새로운 시스템에 재빨리 적응하며 해외 프로모션사의 사례를 통해 좀더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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