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시스템·내실강화 전략화
에코로바(대표 조병근)가 발빠른 시장 대응체제 및 내실위주 효율영업을 전략화했다.
무리한 유통 확대를 지양하면서 사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 및 제품 퀄리티 향상 등을 추진해 가고 있는 것.
또한 현재 6개 백화점과 2개 대리점 등 총 10개 유통망을 통해 운영중인 ‘에이글’에 대한 재계약이 결렬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직수입 브랜드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에코로바의 황용준 부장은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제3의 방법 시도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글’과의 결별에 대비한 전략의 윤곽은 내달 중으로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한편 에코로바는 대리점 전개에 있어 위탁판매와 직매입의 장점을 접목, 점주가 일부 상품을 선별 선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수주한 상품과는 별도로 신상품이 출시될 때마다 매장별 샘플을 내리면 점주들의 판단하에 사입하는 시스템. 황부장은 “이는 본사는 재고 부담을 떨칠 수 있으며 동시에 매장에서는 점당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화점 12개, 대리점 및 취급점 45개를 전개중인 에코로바는 올해 들어 취급점 거래를 12개까지 축소했다.
대리점은 8개만을 추가 확보했으며 올 추동에는 일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함과 동시에 충청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5개 가량의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매장 대형화도 고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