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수출업계가 9월 선적과 내년 F/W 오더 수주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면서 비수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7, 8월 직물 수출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수출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내년 쿼타폐지에 따른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계는 어느때 보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경쟁력 있는 제품 수출과 시장별 수출 노하우로 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바이어들에게 고부가제품을 제시하기 위한 움직임은 자유무역화 시대를 대비하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명동 등 직물업체가 밀집한 지역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순회 장면이 심심치않게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량의 오더로 저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바이어를 과감히 제한시키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특히 고부가제품을 선호하는 유럽바이어들 이끌기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스트라입, 패턴물 등의 아이템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오는 9월 파리 텍스월드 전시회를 기점으로 신규 바이어를 물색, 바이어 구미에 맞는 제품력과 서비스를 갖추는데 총력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라입물의 경우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생산성이 저하, 가격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경우가 파다해 수출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평균 단가가 3불 중반대로 비교적 고가격을 유지하는 아이템으로서 다양한 소재의 믹스& 매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입의 수입사 활용은 소량으로 전개돼 수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직물수출업계, 신규 바이어 물색 등 서비스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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