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지향 트렌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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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업계,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박차’

모방업계가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패션업계가 명품을 지향하고 있는 현 트렌드를 반영해 모방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공급을 확대해 오고 있다.

고품질 세 번수, 강연직물, 캐시미어 등의 소재를 업그레이드하고, 울과 기타소재를 접목시킨 차별화 소재를 개발하는 등 상품기획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각 업체들은 생산설비를 자동화로 일부 교체, 보강하고, 이태리 현지기술을 습득하는 등 상품기획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모방업계의 선두기업인 제일모직은 슈퍼 워시 제품을 중심으로 복합, 믹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퀄리티 기능성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의 생산을 확대해 품질과 함께 가격경쟁력을 높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다져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보수적인 모방업계가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해 불경기에 생산, 상품기획에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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