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대표 조호준)가 최근 중국 생산 라인 재정비와 더불어 자사 브랜드의 BI 교체 및 고급 소재 사용 확대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성복 ‘본막스’, ‘조르지오 페리’를 전개하고 있는 부에노는 지난 달 말 중국 대련에 위치한 자가 공장을 확장 이전, 정장 기준 일생산 1500장, 캐주얼 기준 600장 규모의 생산라인 재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부에노는 공장 이전 기간 동안 불안정했던 봉제 퀄리티를 바로 잡고 올 가을 출시되는 제품부터 원단에서 봉제까지 업그레이드 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특히 중가대 고품질 브랜드로의 이미지 재확립을 목표로 올 가을 국내 원단 사용 비중을 강화해 고품질 제품을 제안하고 두 브랜드의 BI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본막스’는 심플한 느낌을 살려 제작된 메인 로고로 교체하고 정장 아이템의 새로운 변신 및 캐주얼 아이템 확대를 시도한다.
정장 자켓의 내부 사양은 레드, 와인 등으로 교체되며 배색 파이핑 장식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캐주얼 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기존 30%이던 140수 이상의 세 번수 소재 제품을 50%이상 확대했다.
홈플러스 등 할인점 및 가두점 유통 중심의 토틀 브랜드 ‘조르지오 페리’ 역시 새로운 BI와 함께 리프레쉬 작업을 마쳤다. 올 추동엔 ‘럭셔리 빈티지’라는 테마 아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보헤미안 룩과 실용성과 장식성을 활용한 모던 시크 룩으로 선보여진다.
또한 ‘조르지오 페리’는 할인점 및 가두점 선점을 목표로 현재 4개 매장에서 올 하반기 9개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부에노의 김창복 이사는 이번 중국 생산 라인 확장 이전 및 브랜드 BI 교체에 즈음하여 “국내 남성복 시장 내 내셔널 브랜드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의 안정적 공급사로 재도약을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생산 라인 재정비 BI 교체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