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본격 돌입…정장 물량 감소 적중
할인점 남성복 브랜드의 핫 섬머 매출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순항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성복 업계의 고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 최근에 할인점 입점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홈플러스를 필두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 입점 브랜드들이 토틀 매장 구성과 함께 캐주얼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여름 판매가 부진한 정장 물량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캐주얼 물량을 전략적으로 공급했기 때문이고 더불어 현실로 다가온 주5일제 시행이 맞물린 것으로 유통은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불황 속에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아지고 있다.
할인점 입점 브랜드의 핫섬머 캐주얼 아이템 전략이 적중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할인점 전문 브랜드의 캐주얼 대 정장의 비중은 ‘지오투’가 6 대 4, ‘파크랜드’가 4대 6, ‘수트하우스’가 6.5대 3.5까지 확대되는 등 할인점 전문 브랜드의 토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백화점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매장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발현할 수 있는 남성복 토틀샵 구성했다.
이와 함께 무더운 여름 넓고 쾌적한 쇼핑 공간 제공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캐주얼 선물 아이템 디스플레이 등으로 여름 단품 쇼핑을 촉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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