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서브라인 출시·유통 증대 등 볼륨 박차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총 매출을 당초 목표대비 100억 원 이상 상향조정한 캐주얼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스포티즘 트렌드를 강하게 반영하면서 분명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
지난 상반기 런칭한 신규 브랜드 중에는 단연 ‘폴햄’과 ‘크럭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폴햄’은 런칭연도에 총 40개 유통망에서 250억원 달성이라는 당초 목표를 65개 유통, 350억원으로 조정했으며 ‘크럭스’는 당초 계획 105억원, 25∼30개 유통을 각각 200억원, 35∼40개로 상향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리런칭 했던 ‘애스크’와 ‘엔진’ 또한 마찬가지. ‘엔진’은 무려 170억원을 상향조정한 630억원을, ‘애스크’는 140억원을 상향조정한 650억원을 목표로 재설정했다. 유통목표도 각기 20여 개를 추가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크럭스’사업부에서 전개중인 ‘유지아이지’의 경우 기존 목표 760억원에서 최소 40억 원 이상을 초과달성 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스포티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절정기를 넘어섬에 따라 서브라인 출시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스포티 아이콘을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리프레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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