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쿼타 폐지시 반덤핑 제소 급증 우려
산자부, 통상 대응체제 구축
산자부는 2005년 쿼타폐지시 통상 섬유가격인하에 따른 반덤핑제소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단기실용화기술개발사업’에 3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통상대응체제 구축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이는 중국, 인도 등의 물량공세에 따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저가수출국 전반에 걸친 다각화된 섬유류 세이프가드가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반덤핑제소를 당할 경우 종전 건당 5000만원에 한하던 전문가 고용비용 및 법률자문비용 등의 지원한도도 상향조정 혹은 업체수기준으로 전환예정이다.
또한 원산지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우회수입을 미연에 방지키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의산협 지적재산권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예산 및 행정상의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진출시 국내제품의 현지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마케팅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수영 섬유패션산업과 과장은 “최대시장이 될 것이 자명한 중국내 고가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며 섬유패션업계의 ‘브랜드비지니스 관리’에 대한 업계 투자를 촉구했다.
산자부는 내년도 예산에 단기실용화기술개발사업 30억원을 비롯, 패션디자인혁신사업에 15억 신규투입이 확정된 상태며 올해 20억원으로 동결된 섬유기술력향상사업의 지원예산을 30억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개발예산안 편성에서 섬유패션부분을 지원토록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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