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패션관련 전문지의 선두주자로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섬유신문이 그동안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 및 올바른 섬유·패션 문화창달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찬사와 함께 격려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21세기를 맞아 사이버문화가 정착되면서 정보의 공유로 인해 무한경쟁시대가 도래되었음을 감안해 볼 때 국내섬유패션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최신관련 정보를 신속히 입수, 정밀 분석 보도해야 하는 관련매체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보기에 향후 한국섬유신문에 기대하는 바가 실로 크다고 봅니다.
필자도 전통 복식 즉, 주문양복업계 대표들의 모임인 한국맞춤양복기술협회 부산지회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향후 한국섬유신문이 업계 최대매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간추려 일조를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 국내 주문양복업계의 현실을 재조명 해 볼 때 80년대 초 기성복이 선을 보이면서 기존 고객들이 하나 둘, 기성복을 선호하게 되었고 90년대 들어 국내 굴지의 백화점들이 명품관을 개설, 해외유명브랜드들을 유치하여 중상류층 선호고객들을 흡수하면서부터 침체의 늪에 빠져 생존업체들도 연명에 급급하고 있는 현실을 맞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패션선진국인 프랑스 파리의 프레타 포르테가 오뜨꾸띄르와 공존하듯이 국내남성복 업계도 과도기를 거치며 기성복과 주문복의 선호고객이 정례화 되는 날이 오리라고 보기에 우리 주문복업계 종사자들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국내 주문복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니 한국섬유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도 끊임없는 지도편달이 있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섬유·패션문화 창달에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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