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환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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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책임진다”

첨단화 ‘자연주의’ 만나 업그레이드
환경평가 기준 차세대 핵심 요건
인류·미래 삶의 터전까지 생각해야

소재가 화학기술로 첨단화될수록 환경의식이 고취되고 있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친환경이 패션아이템에 따라 기본 조건이다.

수출품목들이 환경오염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나가야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일이다. 최근 국내서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웰빙에 포커스를 맞춰 섬유패션 업계의 신상품 개발 열기가 고조, 자연주의 섬유가 등장했다.

또한 첨단 소재가 친환경 개념을 담아냄으로써 ‘육체와 정신’을 모두 충족시키는 미래 섬유로 각광받고 있다. 소재는 국적에 따라 이러한 친환경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혁신적인 기능으로 하이벨류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쉘러사는 스위스에 생산공장을 둔 만큼 환경의식도 철저하다.

환경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기술력은 가장 까다로운 환경인증마크를 쉘러 제품에 부가시켰고 환경에 준한 생산 방식의 엄격한 관리로 지난 2002년에는 전년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0톤 정도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는 매년 180개 가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되는 수치.
생산시스템을 천연가스식 가동으로 바꾼 덕분에 에너지 소비가 10% 준 것으로 쉘러측은 계산하고 있다.
현대적인 염색 시스템 투자는 물 사용량을 기존 보다 65% 줄인 효과를 가져왔다 한다.

10년 전에 비해 수돗물 값이 900%나 인상된 것을 감안해도 경제적인 성과는 대단하다는 평가다.
쉘러사가 개발한 최첨단 소재 중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은 ‘NanoSphere’. 지난해 출시된 쉘러의 차세대 기술 ‘NanoSphere’는 친환경을 기본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분야서 각광받고 있는 나노기술은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품까지 양산해낸다는 문제점도 있다.

쉘러의 ‘NanoSphere’는 물, 먼지와 기타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직물의 표면에 부착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오염에 대한 직물의 저항도를 전례없이 높인 첨단 가공법이다.

쉘러는 자체 나노기술을 이용, 나노입자를 직물표면에 완전 고정시켜 이동이나 분리를 100% 막았다. 인체와 환경에 해를 줄 수 있는 잠재 유해 요소를 애초부터 배제한 bluesign기준으로 ‘NanoSphere’의 안정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또한 세탁성도 기존의 가공법들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 수차례의 세탁후에도 기능이 유지됨은 물론이고 찬물 세탁도 가능하고 세제 양도 줄어 간접적인 친환경의 의미도 있다.

환경의식이 높은 유럽의 많은 브랜드사들이 ‘NanoSphere’를 적용한 신상품을 출시, 지난해 자켓을 첫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바지, 배낭, 신발, 의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bluesign

섬유에 관한 국제적인 환경인증 마크. 완성된 의류의 기능, 품질,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시키며 환경, 건강과 안전에 기준해 자원 활용과 생산을 규제한다. 이 기구는 과학, 환경 정책, 산업, 유통 전문가, 소비자 환경 단체 등의 대표들로 이뤄진 독립적인 자문기관의 감독을 받는데 전 생산 과정이 감시된다.

이 규격은 모든 생산 단계별로 규제 기준을 제시, 각각의 생산단계마다 특정 화학품과 공정 방식을 철저 규제한다. 전 생산 과정에 걸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초기 단계부터 검사돼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와 자원활용도에 따라 평가된다.

따라서 모든 재료는 섬유와 관련된 500여개의 화학품에 대해 검사되고 인간과 환경에 유해하거나 자연자원을 부적절하게 고갈시키는 재료나 생산방식, 기술은 아예 처음부터 배제되는 것.
bluesign은 규제시 생산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도 진행된다. 자문회의 기준은 4가지.

소비자 보호, 공기 오염, 수질 오염, 작업 환경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자원의 경제적인 활용을 감독하기 위해 생산지의 생산조건이 BAT(Best Available Technology: 이용 가능한 최적의 기술)에 따라 평가된다. 이러한 총체적인 조건을 만족시키는 업체에 부여되는 bluesign 마크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보증과 같은 것이다.
<자료출처:쉘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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